경북 가구의 평균 자산(3억 5,488만원, 전국14위)은 2년 전보다 14.0% 증가했다. . 유형별로는 금융자산이 24.2% 증가하고, 실물자산은 부동산 가격 상승 등으로 1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실물자산인 주택의 경우, ‘22년 경북 가구의 주택소유 비율은 61.0%이며, 연령별로는 노년가구(69.3%), 중장년가구(66.4%), 청년가구(31.0%) 순이었다. 주택자산가액 3억원이상 비율(9.0%)은 전국(33.0%)보다 24.0%p 낮았다.
부채의 경우, 2023년 3월 기준으로 경북 가구의 평균 부채는 2년 전보다 4.7% 늘어났다. 전국 평균은 4.4%였다. 부채 보유 비율은 2.0%p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금융부채는 신용대출 등이 늘어 3.3% 증가했고, 임대보증금은 11.0% 증가했다.
재무건전성 분야에서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은 전국(17.4%)보다 2.6%p 낮고, 저축액 대비 금융부채 비율은 전국(75.7%)보다 23.9%p 낮게 나타났다.
개인 대출 보유 비율은 41.3%였다. 가구의 평균 소득은 2년 전보다 12.3% 증가했고 가구소득의 원천은 근로소득이 가장 높은 57.1%, 사업소득 22.7%, 이전소득 14.4%, 재산소득 5.8%순 으로 나타났다. 2년 전과 비교해 근로소득 17.1%, 사업소득 11.1%, 재산소득 2.1%, 이전소득은 1.8% 증가했다.
다만, 일자리 소득이 있는 인구 비율(60.9%)은 전국보다 8.5%p 낮았다. 특히, 청년층의 비율(68.6%)은 6.5%p 더 낮았다. 성별로는 남자(67.2%), 여자(54.5%)의 차이(12.7%p)가 전국보다 1.6%p 컸다. 소득 구간별로는 ‘3천만 원 미만’ 비중이 64.3%로 전국보다 3.6%p 높고, ’7천만 원 이상‘은 10.2% 전국보다 1.6%p 낮았다.
65세 이상 인구가 1명 이상 있는 가구 가운데 연금을 받는 가구는 41만 7천 가구로 수급가구의 비율은 97.3%로 나타났다. 월평균 수급 금액은 76만 7천원으로 2년전보다 16.4% 증가했다. 또, 65세이상 인구 중 연금을 받는 인구는 16만명으로 수급자 비율은 96.2%였다. 월평균 수급금액은 42만 1천원으로 2년 전보다 11.7% 증가했다.
18세부터 59세까지 인구가 있는 가구 중에서 연금가입자가 1명 이상 있는 가구 비율은 89.5%로 전국(95.6%)보다 6.1%p 낮고, 월평균 보험료는 45만 9천원으로 나타났다. 또, 19세이상 인구 중 노후 준비를 하고 있는 비율은 66.6%로 전국(69.7%)보다 3.1%p 낮고, 특히 노년층의 노후 준비 비율(53.2%)은 전국보다 6.3%p 낮았다. 노후를 보내고 싶은 방법으로는 취미활동(47.5%), 여행·관광 활동(22.1%), 소득창출 활동(11.6%) 비중이 높았다. 그러나 실제 노후 생활을 하고 있는 방식은 소득창출 활동(36.1%), 취미활동(32.2%), 가족돌봄 활동(7.7%)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