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 범상치 않다 "대구시 고위험군 환자 선제적 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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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 범상치 않다 "대구시 고위험군 환자 선제적 대응 강화"
  • 이성현
  • 승인 2024.08.1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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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는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입원환자 증가로 코로나19 재유행이 우려됨에 따라 감염취약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선제적대응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최근 전국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2월 첫주 875명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해왔으나 6월 말부터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대구시 역시 7월 둘째 주부터 2명으로 시작된 입원환자가 8월 첫주에는 24명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감염취약시설 전담팀(32팀 103명)을 구성해 감염취약시설 집단발생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코로나19 집단발생 시설을 중심으로 현장점검 체크리스트를 통한 감염관리 점검 및 KF-94 마스크를 배부하는 등 감염취약시설 감염관리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또, 10월부터는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대상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단, 고위험군이 아닌 12세 이상 일반 국민은 접종자 본인이 비용을 부담해 접종해야 된다. 

대구시는 “치료제 사용량 증가에 따라 치료제 부족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군별 치료제 사용량과 재고량을 수시로 파악해 질병관리청에 즉시 배정 요청하고 있다”며 “보건소 안정물량 확보를 통해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코로나19 치료제는 코로나19 처방 기관 및 조제 기관으로 지정된 담당 기관을 통해 유증상 고위험군에 한하여 처방이 가능함에 따라, 의료진에게는 코로나19 치료제가 꼭 필요한 고위험군 환자에 활용될 수 있도록 처방기준 준수를 요청했다. 

정의관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기침,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적절한 처방을 받고 증상이 회복될 때까지 충분한 휴식을 취하실 것”과 “코로나19와 여름철 호흡기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 예절 실천, 실내 자주 환기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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